두통

아래 두통때문에 병원에 갔었는데요.
상담해주신대로 진료를 받으니 전형적인 '긴장성 두통' 이라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처방으로 '근육이완제'라고 하면서 3일치 약을 주셨습니다. 기운이 빠질수도 있으니
그때는 적게 먹으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사도 맞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처방을 받은 날 부터는 두통이 안생겼습니다.
근데 약을 먹은 후 한시간 정도 지나니, 가슴이 답답해서 자꾸 심호흡을 하게 되요. 그러다가 나아지기는 하는데, 혹시 부작용 아닌가요? 원래 약이 그런건가요?

현재 먹은 약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이완제로는 근신경차단제와 골격근 이완제가 많이 쓰이며 약에 따라서는 척수 및 상위 중추에 광범위하게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가진 약들도 있지요. 호흡근에 작용하여 숨쉬기 힘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임상증상이 개인적인 차이를 보이기도 하구요.

약의 부작용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약을 먹은 후에 증상이 유발되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약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진료 받았던 병원에 다시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다시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용량을 줄인다던지 다른 약으로 바꾼다던지 여러 방법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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