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을 볼때 피가 섞여나옵니다.
한달전 쯤에...대변을 다 볼쯤에 피가 나오더라구여!
그러다 그증상이 3일 정도 지나니까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 또 그러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변에 피가 섞인것은 아니고요...변을 다 볼쯤에 같이 나오는군요!
특별히 몸에 아픈 곳은 없구여...
작년에 다른일 때문에 병원에 갔을때에 치질끼가 약간 있다고 한적은있습니다.
참고 나이는 28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병에 종류를 좀 알려주세요!
위장관 출혈이 있는 경우 피가 대변으로 나오게 되지요. 크게 상부 위장관 출혈과 하부 위장관 출혈로 나누게 되는데 상부위장관 출혈시에는 위장관을 통과하면서 혈액이 변성되어 자장면 색깔의 검은 변인 흑색변을 보게 되고 하부 위장관 출혈시는 빨간 선홍색 피가 나오는 혈변을 보게 됩니다.
김태형씨는 피가 나왔다고 이야기 하는 것으로 봐서 하부 위장관 출혈인 혈변으로 생각되고 혈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질과 치열입니다.
치질은 직장안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불쑥 튀어나온 것인데 대변볼때 힘을 주거나 밑을 세게 닦기만 해도 혈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치열은 항문은 둘러싸는 피부조직이 찢어지는 것인데 역시 대변볼때 힘주기에서 유발되며 혈변을 동반합니다.
이런 경우 자가 처방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250cc 컵으로 하루 6-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면 변비가 예방되어 증상이 감소될수 있습니다.
그외의 혈변의 원인으로는 많은 양의 아스피린을 복용했다던지 관절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복용할 때도 나타날 수 있고 대장내에 용종이나 악성 종양이 있을때도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발성 게실증이 있을때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과거 치질을 진단받으신 적이 있다면 치질이 원인으로 생각되어 지지만, 원인과 관계없이 혈변의 존재는 의사의 진찰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므로 꼭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